'소리 없이 뜨겁다' 삼성전자 저소음 비스포크 인덕션 출시
고주파 소음 줄이는 'DNC' 기술 적용
- 김민성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내부 온도를 낮춰주는 역할을 하는 팬의 소음을 기존 제품보다 23% 줄인 '비스포크 인덕션'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제품엔 삼성전자 인덕션 가운데 처음으로 좌우 화구를 동시에 사용할 때 발생하는 고주파 소음을 줄이는 기술인 '디지털 노이즈 캔슬링'(DNC)를 적용했다. DNC는 좌우측 화구 간 주파수 차이로 소음 발생할 때 인버터 통신을 통해 주파수를 자동 제어해 기존 모델보다 고주파 소음을 약 50% 줄일 수 있다.
'스마트싱스 쿠킹' 서비스와 연동해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는 '스마트쿡' 기능을 업그레이드됐다. 농심·프레시지 등 식품사와 함께 개발한 '스캔쿡'의 지원 메뉴는 총 29개로 스마트싱스 앱으로 밀키트나 간편식의 바코드를 스캔하면 해당 메뉴에 알맞은 조리값을 비스포크 인덕션이 자동 설정해준다.
1개 화구를 최대 4분할해서 사용할 수 있는 '콰트로 플렉스존'뿐 아니라 직경 28㎝의 화구에 용기 크기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하는 '듀얼링 대화구'가 있어 다양한 모양의 용기를 사용해도 열 전달이 가능하는 게 장점이다.
가격은 출고가 기준 144만~184만원으로 주방 환경에 따라 빌트인 타입과 프리스탠딩 타입으로 설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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