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드롭탑–광동제약, 포장커피음료 업무제휴

다도 글로벌의 카페 드롭탑 정유성 대표(왼쪽)와 김현식 ㈜광동제약 부사장(오른쪽)이 RTD 음료사업 진출을 위한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News1

</figure>다도글로벌의 카페 드롭탑(대표 정유성)은 광동제약(대표 최수부)과 캔, 병 등 구매후 바로마실 수 있는 RTD(Ready to Drink) 커피음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드롭탑은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으로, 오는 3월 말부터 일반 캔 제품 2종과 NB(new bottle) 캔 제품 2종, 병 제품 2종 등 총 6종의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지난 1년여 동안 RTD 사업 진출을 위해 음료 연구 개발, 생두 원산지와 블렌딩 비율, 음료 패키지 디자인, 시장 및 소비자 트렌드 분석에 이르는 전반적인 업무 협력을 통한 준비과정을 거쳤다.

카페 드롭탑은 비타500과 옥수수수염차 등을 차례로 히트시키며 일반 유통음료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온 광동제약의 탄탄한 유통판매망과 마케팅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높여 고객들의 인지도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페 드롭탑 관계자는 "광동제약과의 업무 제휴를 통해 매장에서만 선보이던 드롭탑 커피를 소비자들이 장소의 제한 없이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타 분야와의 다양한 업무 협약을 통해 국내 커피 시장에 새로운 제품을 소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1년 4월 론칭한 카페 드롭탑은 현재 전국적으로 80여개(계약기준)의 매장을 운영 중에 있다.

광동제약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탐앤탐스와도 업무협약을 맺고 RTD커피음료사업을 진행했었다"며 "광동제약 사업의 기본은 건강음료이며 커피는 음료사업 다변화 차원에서 음료시장에 대한 시장분석을 시도해보는 시험적인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fro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