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브웨이, 4월부터 평균 250원 가격 인상…배달은 900원 더 부담

15㎝ 샌드위치 기준 평균약 3.7% 가격 상향 조정

서울 시내에 위치한 써브웨이 매장 앞을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2024.6.2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 시내에 위치한 써브웨이 매장 앞을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2024.6.2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써브웨이가 다음달 1일부터 에그마요·이탈리안BMT 등 메뉴의 가격을 평균 3.7% 인상한다.

써브웨이는 다음달 1일 소비자들에게 가장 많이 판매되는 15㎝ 샌드위치 단품 기준 평균 250원으로 약 3.7% 상향 조정한다고 28일 밝혔다.

배달가격도 차등 적용한다. 배달 메뉴의 가격은 15㎝ 샌드위치 기준 매장 판매가에 900원 추가된다. 최근 배달 플랫폼이 무료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수료가 인상되는 등 시장환경 변화에 따라 가맹점 운영 부담이 가중되어 부득이하게 배달 가격 판매가도 별도 운영하기로 했다.

최근 원·부재료비와 인건비·공공요금 및 제반 비용 등 써브웨이 매장을 운영하기 위한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불가피하게 일부 메뉴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써브웨이 관계자는 "최근 물가 및 인건비, 야채를 포함한 원재료 등 비용 상승 압박이 커지면서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 소비자에게 다양한 혜택이 가는 프로모션을 진행하여 부담을 최소화 하는 동시에 써브웨이가 지켜온 신선하고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