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면사랑, '신진 연주자상' 공모…"선발자에 연간 1000만원 지원"
올해 세번째 공모…최대 3년 연속 지원
- 이형진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면·소스 전문기업 면사랑은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세 번째 '면사랑 신진 유망 연주자상' 공모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국제음악콩쿠르 입상 경험이 있는 연주자들을 대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진 음악 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국제 클래식 음악계의 발전과 한국 음악계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면사랑 신진 유망 연주자상은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기업과 예술 단체가 협력하는 '기업과 예술의 만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클래식 음악계에서 성장 잠재력을 가진 인재를 발굴하고, 이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후원 사업이다.
면사랑은 앞서 지난 두 번의 면사랑 신진 유망 연주자상을 통해 총 6명의 연주자에게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7월 제1·2기 수상자들이 예술의전당에서 연주회를 성황리에 열었다.
올해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공모는 최근 5년(2020~2024년) 이내 국제음악콩쿠르 피아노·관악·현악 부문 개인 수상자를 대상으로 한다. 순위권 수상자 외에도 심사위원상, 평론가상, 청중상 등 특별상 수상자도 지원 가능하며, 대한민국 국적의 15세 이상 30세 이하 연주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최종 선발된 3인의 연주자에게는 1인당 연간 1000만 원의 지원금이 제공되며, 최대 3년간 지원이 가능하다. 선발 과정에서는 음악적 성취, 재정 상태,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2년 차에는 국내 연주회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면사랑 관계자는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공모가 한국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어 갈 새로운 주역들을 발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면사랑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바탕으로, 음악을 매개로 더 많은 이들과 소통하고 문화예술의 가치를 널리 확산시키는 데 지속해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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