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뷰티파크, 스마트 생태공장 완공

한국환경공단 주관 사업 통해 친환경 공장 전환 추진

아모레 뷰티파크 전경(아모레퍼시픽 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아모레퍼시픽(090430)의 생산 및 물류 시설, 아모레 뷰티파크는 화장품 업계 최초로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하는 '2024년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스마트 생태공장'은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저감, 에너지 및 자원 효율 제고를 위해 친환경 공장 전환 및 구축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경기 오산 소재 아모레 뷰티파크는 지난해 2월부터 이 사업을 준비했다. 이후 정보통신기술(ICT),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저감, 자원 순환, 환경 보건 분야 10개 아이템을 선정해 스마트 생태공장 지원 사업을 추진했고 지난해 말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을 마쳤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아모레퍼시픽은 오산 사업장에 인버터 터보 블로어와 태양광 발전시설을 추가 구축해 연간 279tCO2eq 의 온실가스를 저감했고, 악취 방지시설을 개선했으며 대기 방지시설 및 차세대 폐수 슬러지 탈수기를 도입했다.

용수 재활용 인프라에 투자해 취수량을 감소시켰고, 용수 재활용 비율은 높였다. 빅데이터 기반의 폐수처리 공정 자동화를 도입했으며 클라우드 기반 폐수 처리 공정 모바일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새롭게 적용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12년 오산에 아모레 뷰티파크를 준공했다. 이후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 물류 기술을 활용해 전 세계 고객에게 최상의 제품을 제공하고 기후위기 대응 및 자원순환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아모레 뷰티파크는 2023년 세계경제포럼(WEF) '등대공장'(Global Lighthouse Network)으로 선정됐으며 첨단 기술 도입을 통해 업계 초격차 SCM을 만들 방침이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