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제주 썬골드키위는 우아한 단맛"…제스프리 테이스티 로드
썬골드키위 활용 다양한 메뉴 선보여…베지 스튜디오 등과 협업
"식문화의 가치·가능성 높게 봐…日 보다 가파르게 성장 목표"
- 이형진 기자
"과일은 보통 쨍한 단맛·신맛이 강한데, 제주 썬골드키위는단정하고 우아한 단맛이 있다. 이 매력을 살려 메뉴를 개발했다"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장진아 베지스튜디오 대표는 6일 진행된 '제스프리 테이스티 로드 프레쉬' 미디어 행사에서 "한번도 썬골드키위를 주식재료로 사용해 봐야지 생각해 보지 못했다. 협업 제안을 받고 키위에 대해 스스로 탐구해 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제스프리 테이스티 로드'는 키위의 색다른 매력을 알리기 위해 제스프리 키위를 활용해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는 캠페인이다. 2023년 12월, 지난해 6월에 이어 벌써 세 번째 캠페인이다.
앞선 캠페인에선 '제주 빵지순례', '프리미엄 디저트'를 주제로 디저트 중심의 메뉴를 가져왔다면, 이번 캠페인에서는 균형잡힌 한끼 실사를 제안했다.
제스프리는 이를 위해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임희원 셰프의 '부토'와 미쉐린 빕구르망에 선정된 장진아 대표의 '베지 스튜디오' 두 곳과 협업했는데, 이날 행사는 베지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제스프리 키위는 4~11월에는 뉴질랜드의 봄에 수확한 키위를 유통하지만, 11월에서 3월에는 뉴질랜드와 환경이 비슷한 제주 키위를 유통한다. '제스프리 시스템'을 통해 균일한 품질의, 최상의 퀄리티의 키위를 1년 내내 공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특히 '제주 썬골드키위'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베지 스튜디오는 △통귀리밥과 겨울 제철 뿌리채소에 썬골드키위 특제소스를 얹은 채소밥 △특제소스와 함께 구운 부드러운 반숙란 브륄레 △시나몬, 생강 등 향신료를 따뜻하게 우려낸 썬골드키위 뱅쇼 등을 선보였다.
에피타이저로 뱅쇼를 먼저 한 모금 마셨는데, 정신이 탁 드는 신맛이 나면서도 키위의 과하지 않은 단맛이 느껴졌다. 통귀리밥 자체는 슴슴했지만, 썬골드키위와 생홍고추를 활용해 만들어진 특제소스로 적절히 간을 맞춰 먹을 수 있었다. 반숙란 브륄레도 특제소스가 감칠맛을 이끌어 냈다.
장 대표는 "썬골드키위의 색은 노란색으로, 이런 영롱하고 고운 노란색 식재료는 많지 않다"고 부연했다. 실제로 통귀리밥 위에 올라가 있는 세미드라이드 썬골드키위는 화사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홍희선 제스프리 인터내셔널 코리아 상무는 "제스프리는 식문화의 가치와 가능성을 보고 있다. 건강한 식습관은 저희 회사의 가치다. 자극적이고 단것을 건강하게 영위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한국은 중국, 일본, 스페인에 이어 네 번째로 큰 시장이다. 일본보다는 가파르게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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