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MZ '점술신드롬'에 '포스텔러' 컬래버 푸드 출시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세븐일레븐은 새해 운세가 궁금한 MZ세대 니즈를 사로잡기 위해 860만 명 가입자를 보유한 대형 모바일 운세 서비스 앱 '포스텔러'와 손잡고 푸드 간편식 2종과 빵 1종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상품 패키징엔 포스텔러 앱에서 무료 사주를 볼 수 있는 QR코드가 게재돼 있다.

포스텔러 앱 이용자 분석 시 40세 이하 소비자가 77%, 29세 이하 소비자가 전체 소비자의 절반에 가까운 45.5%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젊은층 주력 소비채널인 편의점 세븐일레븐도 트렌드에 합류했다는 설명이다.

명절 대표음식 만두를 활용한 '더커진신년운세만두삼각김밥'은 CJ제일제당과 손잡고 삼각김밥에 포자만두 한 알을 통째로 넣었다. 계란볶음밥을 베이스로 했다.

'신년운세떡만둣국'은 사골 국물에 떡국떡, 포자만두, 다진 돼지고기 볶음, 계란지단, 김가루 등을 넣었다.

삼각김밥과 도시락 패키징엔 QR코드와 함께 스크래치를 긁으면 포스텔러 유료사주 3종(운세, 사주 총운, 연애상담)을 무료 이용할 수 있는 요소도 담았다.

'세븐셀렉트 인절미찰떡크림빵'은 인절미 크림에 찹쌀떡이 박혀 있어 쫀득한 식감이 살아 있는 간식빵이다. 이 상품도 포스텔러 무료사주 7종을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를 상품 패키징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하영 세븐일레븐 푸드팀 담당MD는 "든든한 푸드 상품도 맛보고 운세도 점칠 수 있어 가성비가 중시되는 요노(YONO·You Only Need One) 트렌드에도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