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가격 고공행진에"…오뚜기, 업소용 딸기잼 가격 최대 10%↑
가정용 딸기잼 가격은 동결
- 이형진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오뚜기(007310)가 딸기 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자영업자들에게 판매하는 업소용 딸기잼 가격을 인상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지난 1일 업소용 딸기잼 가격을 최대 10% 인상했다.
품목에 따라 인상 폭이 다르긴 하지만 오뚜기 측에서는 딸기 가격 인상, 물류비 상승 등으로 인한 불가피한 인상이라는 설명이다.
대신 주력 제품인 가정용 딸기잼의 가격은 동결했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상급 딸기 100g의 가격은 2일 기준 2533원으로 전년 동기 2303원 대비 약 10% 올랐다. 1월 들어서 다소 안정세로 접어들긴 했지만, 12월 가격은 2800원대 안팎을 오르내렸다.
오뚜기 측은 "그동안 가격 인상을 안 해왔던 품목인데 딸기 가격등 어쩔 수 없이 조정했다"며 "조정을 했다고 하더라도 업계에서 가장 저렴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hji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