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매료시킨 K-뷰티테크"…에이피알, 홍콩 찍고 글로벌 간다
온-오프라인 성과 바탕 세계 시장 영향력 확대
- 김명신 기자
(서울=뉴스1) 김명신 기자 =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은 중화권 대표 시장인 홍콩에서 팝업스토어 성료와 앱 카테고리 1위 수성 등 성과를 냈다고 3일 밝혔다.
에이피알은 지난 12월 3일부터 15일까지 홍콩 침사추이에서 메디큐브 브랜드의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 침사추이 지역 내 대형 쇼핑센터인 하버시티(Harbour City)에서 열린 이번 팝업스토어에는 구름 관중이 몰려 브랜드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는 전언이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팝업스토어 기간 일평균 1500개에 육박하는 제품들이 팔려 나갔으며 일일 평균 매출 역시 억 단위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뷰티 디바이스와 연동해 사용하는 모바일 앱 에이지알은 지난 11월 첫째 주 홍콩 애플 앱스토어 내 건강 및 피트니스(健康與健身)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한 이래 계속해서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업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애플은 홍콩 스마트폰 시장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어 애플 앱스토어 1위는 그 자체로 현지 온라인 시장 내 유의미한 성과로 간주된다.
2024년 3분기 에이피알은 홍콩에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93.2% 성장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에이피알 측은 향후 중국 본토 시장에서의 점진적인 영향력 확대와 더불어 인접한 동남아 시장에서도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2024년 홍콩을 비롯해 다양한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2025년에도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과 제품 개발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매출 확대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lil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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