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무안 참사 '근무자·유가족·봉사자'에 치킨 1000마리 온정
"조금이라도 힘 보태기 위해, 치킨업체로서 할 수 있는 일 우선해"
- 배지윤 기자, 이강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이강 기자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계기로 각계에서 유가족과 현장 봉사자들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치킨 프랜차이즈 BBQ도 유가족과 봉사자들을 위해 치킨 1000마리를 기부하며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2일 무안 제주항공 참사 현장에 BBQ 치킨 1000인분이 전달됐다. 치킨 업체로서 무안 참사에 힘을 보태기 위해 진행됐다.
치킨 300인분은 야외에서 근무 중인 국과수와 군인 및 경찰들에게 제공됐으며 300인분은 실내에서 유가족을 지원하거나 조문객을 돕는 봉사단에게 전달됐다.
나머지 치킨은 유가족이 식사 등 끼니로 대용할 수 있도록 나눠졌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에는 연일 유가족과 현장 봉사자들을 위한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세븐일레븐 본사의 호남지역 담당 FC(편의점 영업관리자)는 현재 무안국제공항 지점을 지원하며 유가족들과 현장 관계자들에게 생수·에너지바·컵라면, 휴지 등 생필품을 제공하고 있다. 해당 점포에서는 필요한 물품을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도록 가판대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은 1억 원 상당의 의류를 유가족과 봉사자들에게 전달하며 큰 도움의 손길을 더했다.
jiyounba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