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미샤·에뛰드, 새해 화장품 가격 줄인상

에이블씨엔씨, 미샤·어퓨 등 제품 가격 최대 2000원 인상
'오휘·숨·비욘드' LG생활건강, 주요 제품 최대 6000원 올려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블씨엔씨의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일본에서 '타임 레볼루션 레티놀' 라인 론칭행사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일본 소비자들이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 제공) 2024.9.23/뉴스1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뷰티 업계가 새해 줄줄이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블씨엔씨(078520)는 미샤 11개 제품, 어퓨 7개 제품의 가격을 1일 최대 2000원 인상했다.

미샤의 트리플 섀도우는 종전 7000원에서 8000원으로 1000원 올랐으며 실키 래스팅 립펜슬은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000원 인상됐다.

어퓨의 미네랄 립앤아이 리무버 250ml 2개 세트 제품은 1만8000원에서 2만 원으로 2000원 올랐다.

아모레퍼시픽 자회사 에뛰드는 전날 섀도우 제품인 '룩 앳 마이 아이즈' 가격을 기존 5500원에서 6000원으로 500원 인상했다.

LG생활건강(051900) 산하 브랜드도 잇따라 가격을 인상했다.

오휘의 경우 '더퍼스트', '프라임', '미라클 모이스처', 'W익스트림' 등 주요 라인의 제품 가격을 최대 6000원 인상했다.

오휘 프라임 어드밴서 디에이징 앰플 세럼 50ml은 5000원 오른 12만5000원, 미라클 모이스처 립세린은 2000원 인상된 3만2000원으로 확인됐다.

비욘드의 피토가닉 페이셜 폼 200ml과 토탈 리커버리 바디 에센셜 오일 200ml는 각각 1000원, 2000원 올랐다.

비욘드는 다음 달 1일 13개 제품의 가격을 최대 2000원 올릴 예정이며 5월 1일에도 4개 제품 가격을 최대 1000원 인상한다.

숨은 '선어웨이', 마이크로A', '타임에너지', '워터풀' 등 주요 라인 제품의 가격을 최대 5000원 올렸다.

숨 마이크로액티브 톤업선 50ml, 숨마 엘릭서 쿠션 01호 기획, 숨 마이크로A 선세럼 50ml 등 모두 5000원씩 인상됐다.

숨은 다음 달 1일에도 일부 제품의 가격을 최대 5000원 인상한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