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택 쏠쏠했는데"…롯데시네마, 유료 멤버십 '롯시클럽' 폐지

"보다 나은 서비스 위해 개선방안 검토해 새 서비스 낼것"

(롯데시네마 제공)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롯데시네마가 2023년 1월 출시한 유료 멤버십 '롯시클럽'을 2년 만에 접는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시네마를 운영하는 롯데컬처웍스는 2023년 1월 선보인 롯시클럽의 개선 방안을 검토해 새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롯세클럽은 기존에 고객이 구매한 금액에 따라 승급되는 VIP 멤버십과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월 이용료를 지불하고 영화 관람 및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는 프리미엄·베이직 2가지로 구성됐다.

프리미엄은 월 1만8000원에 일반관 및 일부 스페셜관을 이용할 수 있는 관람권 2매와 팝콘M 교환권, 베이직은 월 9000원에 일반관 및 일부 스페셜관을 이용할 수 있는 관람권 1매와 탄산M 교환권 등이 제공됐다.

프리미엄의 경우 혜택 미사용 시 다음 달 추가 혜택을 제공했다.

무엇보다 스페셜관 중 수퍼플렉스 좌석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고, 일부 GV(무대인사) 회차 예매 및 할인도 적용돼 이용자 만족도가 높았던 서비스다.

다만 이번 서비스 종료엔 이용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컬처웍스 관계자는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구독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며 "개선 방안을 검토해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