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보조제 9년 만에 홈쇼핑서 판다…CJ온스타일, '엔드퍼프' 라방
의약외품 허가를 받은 흡연습관개선보조제
- 배지윤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HR메디컬은 오는 1월 1일 오후 9시 'CJ온스타일 라이브쇼'에서 단독 구성으로 흡연습관개선보조제 '엔드퍼프'를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3월 출시된 HR메디컬의 엔드퍼프는 세계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금연보조제로 의약외품 허가를 받은 흡연습관개선보조제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니코틴을 함유하지 않았으며 담배와 유사한 형태로 흡입하여 흡연습관을 개선하는 제품으로 현재 국내에 단 하나뿐이다.
홈쇼핑에서 금연보조제를 판매하는 것은 지난 2015년 이후 9년여 만이다. 그동안 금연보조제에 대한 안전성 검증 미비 및 부정적인 선입견으로 인해 판매가 이뤄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CJ온스타일 라이브쇼를 통해 식약처 허가는 물론 인체 적용 시험을 통해 검증된 엔드퍼프의 안전성과 유효성 인정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HR메디컬 후원으로 진행된 GS리테일 1차 사내 금연 지원프로그램에서 엔드퍼프를 사용해 60일간 금연을 시도한 약 132명의 설문조사 결과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금연을 지속하거나 금연에 도움이 됐으며 흡연량을 줄일 수 있었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한편 금연보조제는 약사법상 인체에 대한 작용이 약하거나 직접 작용하지 않는 '의약외품'으로, '흡연욕구저하제'와 '흡연습관개선제'로 구분되며 현재까지 식약처가 허가한 금연보조제 중 욕구저하제는 4개다. 흡연습관개선제는 엔드퍼프가 유일하다.
엔드퍼프는 "독성시험과 인체적용시험 등 과학적 검증을 통해 안전성 및 유효성을 입증했으며 특히 인체적용 시험 결과에서 시험 대상자의 폐활량 평균값이 증가했고 혈액 검사상 안전성에 문제가 없음이 확인됐다"면서 "6주 차에 금단 증상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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