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3인 대표 체제로…이인기 COO·곽정우 CCO 신규 선임

김선희·김환석 2인 체제서 3인 체제로
"책임 경영 강화·글로벌 환경 대응"

매일유업 사옥 전경(매일유업 제공)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매일유업(267980)이 김선희 부회장과 김환석 사장의 2인 체제에서 김선희 부회장에 이인기 대표·곽정우 대표를 더한 3인 체제로 변모한다.

매일유업은 27일 대표이사 변경 공시를 통해 내년 1월 2일부터 이인기 운영총괄 COO·곽정우 사업총괄 CCO를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매일유업맨'인 이 COO는 1996년 매일유업 판매관리실로 입사해 마케팅 팀장, 사업본부장, 기획실장 등을 두루 역임한 인사다.

반면 CJ제일제당·이마트·신세계푸드 등에서 두루 경험을 쌓은 곽 CCO는 영업·마케팅 부문에서 탄탄한 경력을 인정받아 사업총괄 CCO를 담당하고 있다.

오너일가인 김 부회장은 기존 매일유업의 미래 전략사업 및 해외사업 육성을 지속하고, 핵심 인재 양성, 조직 체질 개선 등에 집중할 방침이다.

매일유업 측은 "이 COO는 회사의 연구개발, 품질 및 안전, 생산물류, 경영관리 등 회사의 운영 전반을 총괄하도록 하고, 전문성을 최대한 활용하며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각자 대표로 선임했다"며 "곽 CCO는 회사의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 실행하고 매출 및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업무를 총괄해 글로벌 경영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이 COO의 주요 약력이다.

△1970년 7월생 △매일유업 판매관리실 △매일유업 마케팅실 △매일유업 상하목장 마케팅 팀장 △매일유업 상하목장 사업부장 △매일유업 유음료카테고리 사업본부장 △매일유업 기획실장 △매일유업 운영총괄 COO

다음은 곽 CCO의 주요 약력이다.

△1972년 4월생 △CJ제일제당 신선사업총괄 담당 △이마트 피코크, 델리, F&B 운영 담당△이마트 그로서리 상품 총괄 △SSG.COM 사업운영 총괄 △이마트 상품본부 총괄 △신세계푸드 식품유통본부 총괄 △매일유업 CCO △매일유업 사업총괄 CCO

h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