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免 럭셔리 멤버십, '클럽 트래블'로 통합…"혜택축소 없다"

"개별 멤버십 가입 번거로움 없애고 체감 혜택 강화할 것"

H.럭스 클럽(현대면세점 제공)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현대면세점이 럭셔리 면세 쇼핑을 즐기는 내국인 고객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면세업계 최초로 론칭했던 럭셔리 멤버십 'H.럭스(LUX) 클럽' 서비스를 정리한다.

내국인 전용 여행 멤버십 '클럽 트래블'로 서비스를 통합해 개별 멤버십에 일일이 가입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혜택도 키우기 위해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면세점은 뷰티 멤버십 'H.코스(COS) 클럽' 서비스를 정리한 데 이어 명품 멤버십 H.럭스 클럽도 내년 1월1일까지만 신규 가입을 받기로 했다.

기존 H.럭스 클럽 회원 대상 고객 등급 혜택은 내년 6월 말까지만 이용 가능하다.

앞서 현대면세점은 2021년 3월 론칭한 H.코스 클럽 서비스를 약 2년 9개월 만에 종료한 바 있다. 이번 H.럭스 클럽은 지난해 9월 선보인 뒤로 약 1년 9개월 만에 정리하는 것이다.

H.럭스 클럽은 반기별로 무역센터점, 동대문점에서 산 럭셔리 패션, 워치, 주얼리 구매 금액 기준으로 5개 등급을 나눠 등급별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리워드를 지급하는 게 핵심 혜택이었다. 공항 라운지 이용권 등도 제공됐다.

현대면세점은 기존 혜택 축소 없이 클럽 트래블에 H.럭스 클럽 혜택을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면세점 관계자는 "향후 멤버십 서비스를 클럽 트래블로 통합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고객이 개별 멤버십에 일일이 가입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체감하는 혜택도 강화하기 위해 개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