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상생지원안 발표…인센티브 늘리고 다자녀 가맹비 할인

수익 향상·운영 환경 개선·복지 확대 골자

(GS리테일 제공)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GS25는 23일 가맹 경영주 수익 증대와 복지 확대를 골자로 한 새로운 '2025년 상생지원제도'를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2017년 업계 최초로 상생 지원안을 선보인 뒤 매년 혁신적 지원책을 내놓고 있는 GS25는 물가 상승과 치열한 유통 환경 속 가맹 경영주와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핵심은 수익 향상, 운영 환경 개선, 복지 확대 3가지다.

수익 향상 항목엔 점포 운영 성과를 높이기 위해 추가 인센티브 지원 기준을 확대했다.

FF(Fresh Food) 등 주요 특화 상품 판매에 따라 지급되는 인센티브 재원을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렸다. 점포 노력도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추가 인센티브 금액은 지난해보다 10% 이상 올렸다.

인센티브 우수점 대상으로 국내 관광 및 체험 활동을 포함한 1박2일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국가공인 위생등급제도에서 '매우우수' 등급을 받은 점포엔 정수 필터 비용을 100% 지원한다. 위생 신뢰감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위생등급제도는 식약처 주관 국가공인 인증제도다.

디지털 플랫폼 활용을 늘린다. 채용 플랫폼 '급구'와 제휴해 근무자 구인 채널을 강화한다. 점포 관리 앱 '보스몬'을 통해 근태 관리와 급여 계산, 근로계약서 작성, 급여명세서 자동 발급 등 업무 효율화를 지원한다.

외국인 유학생 채용 플랫폼 '비잡'과 협력해 외국인 근무자 채용 인프라를 확대한다. 점포 시설 측면에서는 에코커버 설치, 냉장비 세척 지원 등 지원책을 마련했다.

다자녀 가맹비 할인 제도를 신설해 만 18세 미만 자녀가 2인 이상인 경우 가맹비 200만 원을 할인해준다. GS 히어로 포상 제도 대상을 경영주와 근무자에서 경영주 가족까지 확대해 모범적 사회적 활동을 실천한 사람에게 최대 100만 원 상당 포상을 한다.

의료 종합 제휴업체 '세이프닥'과 협업해 15개 비급여 의료 항목에서 최저가 혜택과 예약 편의를 지원한다. 물가 인상으로 크게 늘어난 상품 원가를 고려해 재산종합보험 최대보상한도를 3000만 원에서 4000만 원으로 올렸다.

기존 휴양시설과 해외 연수 기회, 법률 자문 서비스, 경조사 지원, 상생 대출 등 복지 제도를 유지하면서도 현 시점에 맞는 다양한 상생 지원 내용을 추가했다.

신동훈 GS리테일(007070) 상생협력팀장은 "점포 수익 증대뿐 아니라 운영 환경 개선과 복지 확대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가맹 경영주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 지원안과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