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새 마케팅 정책 '고래잇 캠페인'…"고객이 응할 때까지"

대형행사 니즈 반영해 고래잇 페스타 연 5회 이상 추가진행
단독 신상품·파격 할인 등으로 본업경쟁력 강화

고래잇 페스타 로고(이마트 제공)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이마트(139480)는 2025년 신(新) 마케팅 정책 '고래잇 캠페인'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2023년 본업경쟁력 강화를 천명한 이마트가 오직 이마트만이 할 수 있는 '고래잇(Great)'한 행사와 상품, 가격을 제공해 본업경쟁력을 가속화하겠다는 목표다.

내년 있을 대형행사와 단독 신상품, 한우·삼겹살 50% 할인 등 파격적 가격 등 이마트의 독보적 경쟁력이 드러나는 행사와 상품, 가격을 모두 '고래잇'으로 명명한다. 고객이 쉽게 찾을 수 있게 매장 고지물과 이마트 앱에 게시할 방침이다.

'고래잇 캠페인' 슬로건은 '고객이 응(%)할 때까지, 세상을 고래잇하게'다.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가격을 내리고 고객에게 한 발 더 친근하게 다가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고래잇은 'Great'을 유머러스하면서도 직관적으로 표현한 단어로 이마트의 e를 돌리면 나타나는 고래 형상에서 착안했다. 캐릭터도 친근하고 호감 가는 대상인 '고래'로 디자인했다.

새해 시작과 함께 선보이는 고래잇 캠페인은 4개 축이다.

쓱데이 같은 대규모 할인행사 '고래잇 페스타', 오직 이마트에서만 살 수 있는 특별한 상품 '고래잇템', 고객이 '응'할 때까지 계속 도전하는 가격 프로젝트 '응(%) 가격', 쇼핑의 즐거움을 더해줄 'e머니 리워드'다.

'고래잇 페스타'는 랜더스데이, 쓱데이 같은 대형 행사다. 대형 행사에 대한 고객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고래잇 페스타를 연간 5회 이상 추가로 진행한다. 타 유통업체에서 연중 한두 번 정도 하는 대형행사를 이마트에선 자주 만나볼 수 있게 한다는 설명이다.

고래잇 페스타 시작은 내년 1월1일 새해 행사다. 1월 1~5일 제철 과일, 계란은 물론 가전제품, 생활용품까지 고객이 많이 찾는 핵심상품을 파격적 가격에 선보인다.

고래잇템은 품질과 가격을 대폭 혁신한 상품이다. 삼겹살·한우데이, 꽃게 시즌, 김장철 등 제철 신선식품, 해외소싱 상품, 단독 협업 상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가지고 등장할 예정이다.

'응 가격'은 이마트가 올해 진행한 가격 프로젝트의 연장선이다. 매달 진행한 생필품 최저가 수준 할인 행사 '가격파격선언'이 내년에도 지속된다.

리워드 혜택은 강화한다. e머니는 오프라인 이마트에서 쓸 수 있는 이마트 앱 기반 현금성 포인트다. 고래잇 페스타 기간 e머니 제공 행사, 고래잇템 구매 시 e머니 스탬프 적립, 캠페인 영상 관련 응원 댓글·쇼핑후기 추첨행사 등 리워드 혜택을 추가 신설한다.

정양오 이마트 전략마케팅본부장은 "앞으로도 지금껏 쌓아온 노하우를 총동원해 다양한 기획을 통해 고객이 장바구니 비용 절감을 제대로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이날 고래잇 캠페인 티저·정책 선언 영상을 선보인다. 영상에선 내년 이마트 새 모델 '고래'와 슬로건을 설명,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겠다는 의지를 표한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