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9980원 케이크' 3주 만에 1만5000개 판매 돌파

SSG닷컴 사전예약 건수 전년동기 대비 31% 증가

몰티즈 딸기 롤케이크(신세계푸드 제공)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신세계푸드(031440)는 고물가 영향으로 알뜰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를 위해 9980원으로 선보인 '몰티즈 딸기 롤케이크'가 판매 3주 만에 1만5000개 넘게 팔렸다고 22일 밝혔다.

신세계푸드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11월30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전국 이마트 내 베이커리 블랑제리, E베이커리 매장에서 9980원에 선보인 이 케이크는 누적 판매량이 1만5000개를 돌파했다.

13일부터 SSG닷컴에서 진행 중인 사전예약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신세계푸드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최대 성수기인 23~24일까지 현재 판매 추세가 유지된다면 지난해 같은 가격으로 선보인 '꽃카' 케이크 판매량(2만5000개)을 넘어선 3만 개가 팔릴 것으로 예상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고물가 장기화로 가성비, 알뜰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가 크리스마스 케이크에서도 가성비를 선호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어 "송년회를 축소하거나 선물로 대체하는 문화가 확산돼 가성비 케이크를 찾는 단체 주문도 늘 것으로 예상해 다양한 캐릭터와 협업한 감각적인 베이커리 제품을 실속 가격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