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효과"…세븐일레븐 '생드래프트비어' 매출 45%↑
2030 매출 비중 50%…캔맥주 카테고리 2위
- 윤수희 기자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세븐일레븐은 지난 10월 방송인 신동엽과 함께 편의점 업계 최초로 선보인 리얼(Real) 생맥주캔 '생드래프트비어'가 지난 12~18일 매출이 전 점 판매 시작 시점(11월28일~12월4일) 대비 45% 상승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전 점 판매 직후 국산 라거맥주를 넘어 전체 캔맥주 카테고리 2위에 올랐다. 20·30세대의 매출이 전체 구매층의 50%에 육박한다.
세븐일레븐은 휴대와 보관이 편리한 '투명캔' 형태로 언제든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즐길 수 있는 '신선한 생맥주'라는 차별성, 애주가 '신동엽'이라는 네이밍의 높은 화제성과 신뢰도 등의 소구 포인트가 젊은 소비층을 정조준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신동엽과 함께 준비한 프리미엄 주류 시리즈 '블랙서클'의 첫 번째 상품
블랙서클 하이볼'(오리지널·레몬) 2종은 10월 말 출시 직후부터 현재까지 하이볼 카테고리 매출 상위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남건우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MD는 "최근 몇 년 새 홈술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소비자들의 니즈 또한 세분화 되고 있다"며 "다양한 영역의 콜라보, 신상품 도입 등을 통해 주류 카테고리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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