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수출 75.2%' 대상, 미쉐린 3스타 셰프 김치로 현지 공략

종가의 기술력과 스타 셰프 레시피 조합 고메 에디션 출시

(대상 제공)

(서울=뉴스1) 김명신 기자 = 대상(001680) 종가(JONGGA)는 미쉐린 3스타 코리 리(Corey Lee) 셰프와 협업해 고메 에디션 '산호원 김치' 2종을 미국에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코리 리 셰프는 한국인 최초로 미쉐린 가이드 3스타를 받은 스타 셰프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베누'(Benu)와 캐주얼 한식당 '산호원'(San Ho Won)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각 미쉐린 3스타와 1스타를 획득할 정도로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고 있다.

대상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 김치의 매력을 전파하기 위해, 코리 리 셰프의 산호원과 함께 프리미엄 김치를 선보이게 됐다. 실제로 37년간 축적된 종가 김치의 뛰어난 기술력에 김치를 한식의 핵심 요소로 강조해 온 코리 리 셰프가 레시피 개발에 참여한 만큼, 이전과는 다른 차별화된 미식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고메 에디션 산호원 김치는 오리지널 김치와 백김치 총 2종으로 출시된다. 제품 출시와 함께 고메 에디션 산호원 김치의 탄생 과정을 담은 홍보 영상도 공개한다.

고메 에디션 산호원 김치는 미국 내 에이치 마트(H Mart) 등 주요 유통 채널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대상은 올해 대미 김치 수출 물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K-김치의 미국 수출량은 지난해 기준 1만660톤으로, 12년 전보다 약 10배 이상 증가했으며 올 상반기에만 6600톤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약 20% 증가한 수치다.

특히 종가(JONGGA)의 대미 김치 수출액 비중은 올해 11월 기준 미국 전체 수출액의 75.2%에 달한다.

정찬기 대상 글로벌김치마케팅팀장은 "최근 김치 소비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 김치의 매력과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특별한 협업을 기획하게 됐다"며 "스타 셰프와의 협업을 통해 미국 현지에서 종가 김치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lil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