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 4개상 석권

CSR부문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간다' 캠페인 등

신민정 롯데웰푸드 IMC팀장(가운데)을 비롯한 관계자가 CSR 부문 금상을 수상하고 있다(롯데웰푸드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롯데웰푸드(280360)는 12일 '2024년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에서 2개 부문 4개 상(금상 1개, 은상 1개, 우수상 2개)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디지털광고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은 국내 최대 규모의 디지털 광고 시상식이다. 매년 뛰어난 창의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광고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작품을 선정한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시상 중 CSR 부문에서 자일리톨 브랜드의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간다' 캠페인으로 금상을 수상했다.

이는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 전문 의료기기가 설치된 버스를 타고 전국의 의료소외지역을 방문해 지역민의 구강 건강 관리를 돕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마케팅 부문에서는 공식 유튜브 채널인 '맛깔스튜디오'가 은상을 차지했다. 이어 동일 부문에서 빼빼로의 '랜드마크 에디션' 캠페인과 몽쉘의 '행복한 몽쉘을 찾습니다' 캠페인이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세 작품 모두 소비자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소통에 나선 사례다.

맛깔스튜디오는 예능형 브랜디드 콘텐츠 '부리부리 주전부리'를 통해 글로벌 소비자에게 K-스낵의 우수성을 알려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길거리에서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 과자를 나눠주고 맛에 대해 인터뷰하는 형식으로, 현장의 반응을 생생하게 담아내며 누적 조회수 850만을 돌파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빼빼로의 '랜드마크 에디션' 캠페인은 역사·과자·인플루언서라는 각기 다른 세 요소를 유기적으로 풀어낸 점을 인정받았다.

롯데웰푸드는 광화문 등 한국적인 디자인을 패키지에 적용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출시했던 빼빼로 랜드마크 에디션이 유명 역사 버튜버(버츄얼 유튜버) '향아치'의 국내 팬들 사이에서 자발적으로 확산하자 이를 마케팅 캠페인으로 발전시켰다.

소비자 의견에 따라 향아치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고 온라인 한국사 퀴즈도 개최했다.

이밖에 몽쉘의 '행복한 몽쉘을 찾습니다' 캠페인은 소비자 참여를 통해 완성되는 기획으로 좋은 평가를 얻었다. 롯데웰푸드는 SNS에서 행복한 몽쉘 찾기 이벤트를 열고 6월 한 달간 1200여명의 참여를 이끌었다.

신민정 롯데웰푸드 IMC팀장은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캠페인으로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