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 앱 다운로드 5000만회 돌파…"AI 개인화 추천 효과"
10대부터 40대까지 전 연령 사용자 수 증가
- 배지윤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에이블리는 누적 앱(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수가 5000만 회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달 기준 에이블리 앱 누적 다운로드 수는 5300만 회를 넘어섰다. 앱 설치뿐 아니라 활발한 앱 사용도 돋보인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11월 에이블리 사용자 수는 876만 명이다.
11월 20대 사용자 비중은 29%, 10대, 30대, 40대는 각각 20%로 10대부터 40대까지 고른 분포를 보였다.
1040전 연령대 사용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으며, 그 중 10대 사용자는 20% 증가한 181만 명을 기록했다. 20·30대는 439만 명, 40대는 179만 명을 기록했다.
에이블리는 앱 론칭 초기부터 업계 최초로 도입한 자체 개발 'AI(인공지능) 개인화 추천 기술'을 이번 성과의 주요 원동력으로 분석했다.
에이블리는 단순 인구 통계학적 기준인 '나이', 생필품 주요 구매 결정 요인인 '가격' 등을 기준으로 획일화된 상품을 제시하는 것이 아닌, '상품⋅마켓 찜', '장바구니 상품' 등 25억 개의 취향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을 추천한다.
'상품력 강화'에 집중한 점도 주효했다.
에이블리는 단독 입점 마켓 및 판매 상품을 의미하는 '온리 에이블리' 라인업을 운영 중이다. 희소성 높은 패션·뷰티·라이프 상품을 한 곳에서 모두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 쇼핑 편의성 및 충성도가 향상된 것으로 분석했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에이블리 AI 개인화 추천 기술은 마켓 업력·규모 등에 기반해 랭킹 중심으로 상품을 제안하던 기존 패션 플랫폼 서비스와 달리 '취향 중심' 상품 추천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며 많은 유저를 불러모으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