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컨셉 선발매' 나이키 에어맥스 뮤즈 흥행몰이…"반나절 만에 매진"
국내 채널 중 최초 판매…인기 사이즈는 1시간 만에 품절
메탈릭 실버 색상에 미래 지향적·역동적인 실루엣으로 인기
- 배지윤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신세계그룹의 패션 플랫폼 W컨셉이 전날 국내 유통사 독점으로 발매한 '나이키 에어맥스 뮤즈'가 조기 완판되며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12일 W컨셉에 따르면 전날 발매된 나이키 에어맥스 뮤즈의 인기 사이즈인 255~285㎜ 남성 사이즈가 판매 개시 1분 만에 동났다. 비교적 작은 사이즈의 신발 구매에 여성 고객도 몰리면서 12시간 만에 전 사이즈 품절을 기록했다.
나이키 에어맥스 뮤즈는 지난 9월 미국 체조 선수 조던 차일스가 착용한 사진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리면서 처음 공개했다. 메탈릭 실버 컬러 색상에 미래 지향적이고 역동적인 실루엣으로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W컨셉은 국내 판매 채널 중 처음으로 나이키 우먼스에서 선보이는 새 실루엣을 판매했다. 이번에 완판된 모델은 다음 달 10일 나이키 공식 홈페이지에서 글로벌로 판매될 예정이다.
W컨셉이 나이키에서 출시하는 새 실루엣을 국내에서 단독으로 선보이게 된 배경에는 여성 핵심 고객을 확보하는 등 플랫폼 경쟁력이 한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W컨셉은 신진 디자이너 등 우수한 디자이너 브랜드를 국내에서 선도적으로 발굴해 왔고 확고한 취향과 구매력을 갖춘 25~39세 여성 소비자를 핵심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디자이너 브랜드·글로벌 브랜드를 활용해 자체적으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것도 플랫폼 고유의 경쟁력으로 꼽힌다.
실제 업계에서도 경제력 갖춘 여성 고객을 보유하고 있어 W컨셉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때문에 W컨셉은 2019년부터 나이키·아디다스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와 전략적 파트너십 맺어 다른 판매 채널 대비 핵심 상품·한정판 상품 등을 빠르게 선보이고 있다.
W컨셉 관계자는 "고객 성원에 힘입어 나이키 에어맥스 뮤즈를 계획 대비 조기 완판했다"며 "앞으로도 20~30세대가 열광하는 상품을 빠르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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