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이스포 어워드' 4관왕…DNS 컬렉션 관심 집중
독일 R&D센터 개발 DNS 컬렉션 어워드 수상 소식에 국내 판매 제품 문의 이어져
- 배지윤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최근 열린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 박람회 '이스포(ISPO) 뮌헨 2024'에서 어워드 4관왕을 수상한 블랙야크의 DNS 컬렉션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린 이스포에서 블랙야크는 독자적인 기술력과 필드테스트를 거쳐 개발된 '와투시 후드 익스페디션 다운재킷', '와투시 G2 익스페디션 수트', '데본 셔츠'로 마운티어링 부문 '베스트 인 클래스' 3관왕을 차지하며 올해도 수상을 이어갔다.
특히 와투시 후드 익스페디션 다운재킷은 그 해 어워드 수상작들 중 소비자들의 사전 투표를 통해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돼 현장에서 발표되는 '퍼블릭 초이스' 수상도 거머쥐었다. 이로써 블랙야크는 2013년 'B1XG1자켓'을 시작으로 누적 집계 기준 33관왕이라는 기록도 보유하게 됐다.
이 기록을 이끈 DNS 컬렉션은 기술력의 우수성을 수년간 인정받아 온 블랙야크의 독일 R&D센터 DNS(Development Never Stops)가 개발한 고기능성 제품들이다. 혹독한 환경을 탐험하는 알피니스트들의 활동을 돕기 위해 개발됐으며 과거 이스포 어워드 수상 제품 중 하나는 3년 6개월간 7번의 프로토 타입으로 극한의 환경에서 필드테스트를 완료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2022년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몰에 문을 연 블랙야크 매장에서 DNS 컬렉션이 본격적으로 소개됐으며 최근 전해진 이스포 어워드 소식으로 국내 출시 제품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늘어나는 추세다.
실제 국내 첫 출시 이후 좋은 반응을 얻으며 매해 업그레이드되고 있는 DNS 컬렉션 대표 제품 'D툴라기프로GTX자켓'은 하이테크로 소개되는 아크테릭스와 견줄 만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매장과 온라인을 통해 소비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두께감이 있는 고어텍스 프로 원단을 적용한 방수 자켓이다. 내장 스트링, 암홀 지퍼 등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에도 빠르게 적응하고 견딜 수 있도록 한 디테일이 특징으로 블랙야크의 기술력과 섬세함이 고스란히 반영돼 있다.
올해 어워드 수상 제품을 포함한 블랙야크의 DNS 컬렉션 신규 제품은 2025년 FW시즌 출시될 예정이다. 블랙야크는 다년간 이스포에서 확인한 기술 경쟁력을 발휘하며 국내와 세계 시장에서 고기능성 아웃도어 브랜드의 명성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은 "기술력이 트렌드를 주도한다는 명제 아래 오랜 시간 노력해왔던 결과물들이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것"이라며 "개발은 절대 멈추지 않는다는 R&D센터와 컬렉션의 이름처럼 앞으로도 기술력을 발전시켜 오직 블랙야크만이 만들 수 있는 고기능성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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