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바이오 "2025년 소재·제형 혁신으로 제2 도약 원년"
개별인정형 원료 5종 확보…내년에만 4종 이상 추가 전망
- 김명신 기자
(서울=뉴스1) 김명신 기자 = 코스맥스(192820)그룹의 건강기능식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바이오는 지난 5일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임직원 축하 행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코스맥스바이오의 전신인 일진제약은 지난 1984년 설립했다. 코스맥스바이오는 지난 2007년 코스맥스와 합병하면서 본격적인 성장을 시작했다. 특히 2010년 국내 최초로 스틱 젤리형 건기식을 선보였다. 당시 캡슐이나 정제, 가루가 일반적이었던 젤리 건기식은 '먹기 편하고 맛있다'는 건기식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개별인정형 원료 강화'라는 코스맥스그룹 건기식 사업 기조에 맞춰 한국인에게 딱 맞는 천연물 소재 개발도 이어졌다.
코스맥스바이오는 창립 40주년을 기점으로 제2의 도약을 위한 준비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우선 대표 제품인 젤리 제형 강화를 위해 최근 제천 공장에 젤리 특화 생산 체계인 '젤릭스'를 구축했다.
또 최근 커지고 있는 소분 판매(멀티팩) 건기식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소형 정제 개발도 집중한다.
코스맥스바이오는 올해 초소형 정제인 미니 탭(Mini Tab)과 볼 탭(Ball Tab)을 선보였다. 적용 가능 원료과 포장 사양을 다양화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고객사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소재 분야에서는 내년에만 4종 이상의 개별인정형 소재 허가 신청이 예정돼 있다. 현재 코스맥스바이오는 △차즈기 △수국 △병풀 △로즈마리골드 △보스웰리아 등 5종의 개별인정형 원료를 허가 받았다.
향후 수면과 기억력 등 멘탈 케어 분야와 체지방, 운동 능력 등 다채로운 기능성을 가진 소재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김철희 코스맥스바이오 대표는 "코스맥스바이오는 지난 40년간 국내 건기식 업계에 매순간 혁신을 보여준 기업"이라며 "40주년을 맞은 올해 소재와 제형 모두 한단계 진화하기 위해 준비한 만큼, 내년을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lil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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