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홈쇼핑도 "아침에 사서 저녁에 받으세요"…한진과 맞손

오전 편성상품 배송시간 평균 28시간→14시간 단축

유대희 NS홈쇼핑 고객서비스본부장과 이충규 ㈜한진 택배사업본부장이 5일 서울 송파구 서울동남권유통단지에서 열린 양사 직택배 당일배송 서비스 제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NS홈쇼핑 제공).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NS홈쇼핑은 5일 홈쇼핑 업계 최초로 '직택배 당일배송 서비스'를 실시하며 서울 송파구 서울동남권유통단지에서 ㈜한진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NS홈쇼핑은 새벽배송 '씽씽배송'과 당일배송 '투데이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직택배 당일배송 서비스로 NS홈쇼핑 물류센터 외 협력사 물류센터에서 출고되는 물량까지 당일배송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오전 편성상품은 방송 중 주문 완료 시 평균 28시간 걸리는 배송리드타임을 14시간 단축한 14시간 안에 배송이 가능하다.

NS홈쇼핑은 안정적 서비스 제공을 위해 11월19일부터 테스트 운영을 실시했으며 양사간 견고하게 구축한 시스템을 통해 해당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2022년 7월 시작한 NS홈쇼핑의 당일배송 '투데이 서비스'는 지난해 월 평균 1만5000건, 올해 월 평균 2만 건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9월 확대 시행 뒤 물동량은 월 평균 3만 건 이상으로 늘었다.

유대희 NS홈쇼핑 고객지원본부장은 "직택배 당일배송 서비스를 통해 가까운 거리 소비자에 대한 배송 효율을 높이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상품품질과 배송품질 확보를 통해 최적화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