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들 위한 '2024 하트밀 캠페인'
하트밀 굿즈 보온 물주머니 판매…수익금 전액 하트밀 박스 제작
- 이형진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매일유업(267980)의 영유아식 전문 브랜드 앱솔루트가 국내 5만명 중 1명 꼴로 앓고 있는 희귀질환인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을 알리고 환아와 가족들을 응원하는 '2024 앱솔루트 하트밀(Heart Meal)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하트밀은 마음을 뜻하는 하트(Heart)와 음식을 뜻하는 밀(Meal)의 합성어다. 매일유업이 2013년부터 매년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을 알리고 환아와 가족들을 응원하기 위해 진행한 캠페인이다. 2018년부터는 '하트밀 굿즈'를 제작∙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환아들을 위한 선물에 쓰고 있다.
2024년 하트밀 캠페인 굿즈는 겨울에 사용하기 좋은 2L 용량의 보온 물주머니다. 독일 Fashy(파쉬)사 제품으로 전기나 기름 없이 뜨거운 물을 넣는 방식으로 전자파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핫팩이다. 재사용이 가능하며 유럽연합 안전규격(TUV, CE)을 인증 받은 제품으로 안심하고 쓸 수 있다.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으로 매일유업 공식몰 매일다이렉트와 네이버 직영스토어, 카카오 선물하기에서 한정 수량으로 구매 가능하다. 이번 하트밀 굿즈의 판매수익금 전액은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들을 위한 식품과 제품들로 구성된 '하트밀 박스'를 제작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하트밀 굿즈 구매자 중 개인 SNS 혹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인증샷을 올리면 경품을 증정하는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하며 자세한 사항은 매일유업 앱솔루트 인스타그램 공식계정에서 확인 가능하다.
희귀질환인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은 체내에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아미노산 등 필수 영양소를 분해하는 특정 효소가 부족하거나 만들어지지 않는 유전대사 질환이다. 식이 관리를 제대로 못하면 운동발달장애, 성장장애, 뇌세포 손상 등이 발생하거나 심한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선천성 대사질환자용 특수분유는 전세계적으로 제조사가 매우 드물기 때문에 환아가족들에게는 정기적인 제품 수급이 매우 중요하다. 국내에서는 매일유업이 유일하게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의 일환으로 1999년부터 25년째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들을 위한 특수분유 8종 12개를 제조·공급하고 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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