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家 3세' 신상열 상무, 전무 승진…'3세 경영' 가속화

누나 신수정도 상품마케팅 상무 승진

신상열 농심 미래전략실장 상무(농심 제공)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농심(004370)의 3세 경영이 속도를 내고 있다.

25일 농심은 2025년 임원인사를 통해 신동원 농심 회장의 장남 신상열 상무를 전무로 승진했다.

이와함께 신 상무의 누나 신수정 음료 마케팅팀 담당 책임도 상품마케팅실 상무로 승진했다.

신상열 미래전략실장은 1993년생으로 미국 컬럼비아대학교를 졸업하고 2019년 농심 경영기획실로 입사했다. 이후 2021년 농심 구매 담당 상무, 올해부터 농심 미래전략실장으로 근무했다. 이를 통해 농심의 사업다각화에 미래 성장력 확보에 앞장섰다는 평가다.

신 상무는 지난 2021년 3월 고(故) 신춘호 농심 회장 영결식 당시 할아버지의 영정 사진을 들고 앞장서기도 했다.

신 상무의 농심홀딩스 지분은 1.41%로 아버지 신동원 회장(42.92%), 삼촌 신동윤 율촌화학 회장(13.18%), 고모 신윤경씨(2.16%) 및 재단과 사내 기금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h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