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치킨 먹으러 1만 명 몰렸다…bhc, 대만 1호점 '북적북적'

매장 오픈 일주일 만에 매출 1억 돌파

bhc 대만 1호점 오픈 2주 만에 1만 명 다녀가 001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bhc가 대만 시장 진출 직후 현지인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bhc는 지난 11일 대만에 처음 오픈한 'bhc 대만 타이베이 돔'점에 2주 동안 1만 명 이상의 고객이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 역시 오픈 일주일 만에 1억 원을 돌파했다.

bhc 대만 1호점이 위치한 타이베이 돔은 대만의 대표적인 스포츠·문화 중심지로 야구 경기와 대형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현지 명소다. 이러한 점에서 bhc 1호점의 입지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bhc의 가장 차별화된 대표 메뉴인 '뿌링클'은 대만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속에 판매 1위를 기록 중이며 골드킹·맛초킹·후라이드·양념치킨이 뒤이어 인기를 끌고 있다. 또 매콤 떡볶이·로제 떡볶이·순두부찌개·트러플짜게치·감자튀김·치즈볼·뿌링치즈스틱 등 사이드 메뉴까지 K-푸드에 대한 높은 관심에 힘입어 전체적으로 좋은 판매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조각 단위 치킨을 선호하는 현지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현지화 시킨 윙, 다리·순살·파티박스 등 콤보 메뉴와 행사 관람이 많은 장소 특성에 맞춘 테이크아웃 메뉴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bhc 관계자는 "대만 1호점의 성공은 오랜 준비 기간을 거친 매장 운영의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외식 사업 경험이 풍부한 경쟁력 있는 좋은 파트너와 '타이베이 돔'이라는 유동 인구가 많은 최적의 입지 선정이 주효했다"며 "조만간 대만의 최대 항구 도시 가오슝 지역에 2호점을 열고 향후 대만 전역으로 매장을 확대해 대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