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프'의 즐거움…해외직구 상품에 식품도 대대적 할인

[주말쇼핑포인트]추석-성탄 사이 비수기 메우려 총력
롯데온·11번가 해외직구, 알리 국내상품, 쿠팡 식품 할인전

롯데온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유통가가 미국의 쇼핑 축제 '블랙프라이데이' 이름을 앞세워 이번 주말 대대적 할인행사를 편다.

추석과 크리스마스 사이 비수기로 꼽히는 11월에 매출을 메우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온은 24일까지 해외직구 상품 대상으로 '블랙 세일 페스타'를 진행한다. 일본과 중국, 유럽 등 주요국가 직구상품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로, 첫 구매 고객에게 10% 중복쿠폰을 지급한다.

전 고객 대상으로는 카드사별 할인혜택 및 7% 상품쿠폰을 준다. 행사 상품 10만 원 이상 구매 시 엘포인트 1만 점을 선착순 적립해준다.

매일 오전 11시엔 원데이 특가를 선보인다. 이날은 압타밀 분유상품, 24일엔 헬렌카민스키 모자를 한정수량 선착순 특가에 선보인다. 샤오미 대용량 보조배터리 1+1 등도 주요 상품으로 내놓는다.

(11번가 제공)

11번가는 30일까지 아마존을 비롯해 해외직구 셀러 1만여 곳이 참여하는 연중 최대 규모 해외직구 쇼핑축제 '블랙프라이데이 오리지널'을 실시한다.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와 11번가에 입점한 아이허브, 몰테일 등 글로벌 제휴몰 및 독일·중국·호주·일본 등 국가별 해외직구 셀러 1만 여곳이 동참해 수백만 개 인기 직구 상품을 최대 70% 할인가에 선보인다.

이날 오후 11시 '타임딜'로 향수 '조 말론 런던 잉글리시 페어 앤 프리지아 100mL'를 온라인 최저가에 내놓는다. 행사 기간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전용 7% 할인 장바구니 쿠폰, 해외직구 카테고리 전용 5000원 할인 장바구니 쿠폰을 ID당 1장씩 매일 발급한다.

알리익스프레스는 26일까지 '블랙프라이데이'와 '알급날'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내 상품 대상으로 연중 마지막 더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7일부터 12월3일까지는 직구 상품을 광군제와 같은 가격에 살 수 있는 '라스트 찬스' 이벤트가 이어진다.

카드사 할인을 통해 26일까지 국내 상품을 10%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최대 15%까지 할인 가능한 플랫폼 쿠폰도 지급된다.

(쿠팡 제공)

쿠팡은 29일까지 1000여 개 식품을 최대 51% 할인해 파는 '푸드 블랙프라이데이'를 진행한다. 연간 최다 상품을 할인하는 식품 할인전으로 1년에 한 번 여는 행사다. 일동후디스, 롯데칠성음료, 켈로그, 삼양식품, 광동, 네스카페 등 식품 브랜드가 대거 참가한다.

쿠팡 관계자는 "높아진 물가로 장보기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가 합리적 가격에 필요한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생활에 꼭 필요한 다양한 분야 행사를 통해 소비자가 물가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