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재난대응 역량 강화 위한 BCP 모의훈련 실시

업무 연속성 역량 검증…고객 신뢰 향상 기대

20일 영원무역 임직원들이 영원무역 성남지식산업센터에서 재난대응을 위한 BCP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영원무역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영원무역(111770)은 20일 재난대응을 위한 업무 연속성 계획(BCP) 모의훈련을 지난 경기도 성남시에 소재한 BCP 대체사업장(영원무역 성남지식산업센터)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모의훈련은 서울 본사의 핵심업무 담당자들이 BCP 대체 사업장으로 이동한 뒤 해당 업무를 신속하게 복구해 정상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이뤄졌다.

이번 훈련은 이날 오전 서울 지역의 통신망이 마비돼 핵심업무가 어려워진 상황으로 설정했다. 임직원에게 SMS를 통해 재난선포를 전송하는 것으로 훈련이 시작됐다. 핵심업무 담당자들은 영원무역 성남지식센터에 구축된 BCP 대체사업장으로 이동해 업무복구를 수행했다.

이번 BCP 훈련을 통해 영원무역은 업무 연속성 역량을 검증하고 고객 및 해외 바이어, 협력업체 등 다양한 국내외 이해관계자에 대한 신뢰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영원무역은 국내는 물론 최대 생산기지인 방글라데시 지진, 랜섬웨어 감염 및 화재 등으로 인한 IT 서비스 중단 등의 상황을 가정해 모의훈련을 진행해왔다.

영원무역은 글로벌 수준의 리스크 관리체계 구축이라는 목표 아래 2017년 BCP체계 구축 및 BCM 국제표준인 ISO 22301을 인증을 의류 제조업체로는 세계 최초로 획득한 바 있다.

성래은 영원무역그룹 부회장은 "최근 전지구적으로 자연재해 뿐 아니라 사회적 재난의 범주가 더욱 넓어져 가는 가운데 다양한 비상상황에 대응하는 사업 연속성 관리체계를 강화함으로써 사업적 리스크를 관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