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가성비' 통했다…PB 생활용품 매출 3배↑

가성비 생활용품 인기 고공행진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모델이 가성비 PB '심플러스'(simplus) 생활용품과 '반값가전'을 소개하고 있다.(홈플러스 제공)

(서울=뉴스1) 이강 기자 = 홈플러스는 가성비 PB '심플러스'(simplus) 생활용품과 '반값가전' 행사를 필두로 최근 3개월간 품목별 매출이 폭등했다고 17일 밝혔다.

PB 브랜드 심플러스 생활용품의 최근 3개월간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무려 220%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부터 40여 종의 신상품을 론칭한 실속형 소형가전 매출도 약 41% 증가했다. 최근 유통 트렌드를 반영해 합리적인 가격과 1~2인 가구 공간 효율 등에 초점을 둔 '반값가전' 브랜드로 재단장하면서다.

상품 경쟁력은 고객 기반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면서 '반값가전'과 '균일가 PB' 생활용품을 구매한 고객이 전 연령대에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회사 측은 가성비 생활용품에 대한 고객 호응에 힘입어 오는 21일 '비아지오' 디퓨저(250mL)를 5000원에 선보인다. 홈플러스 고객 선호도 조사를 통해 '홈플러스 고객이 가장 좋아하는 향'으로 개발한 단독 상품이다.

김다솔 홈플러스 GM&가전총괄(이사)은 "소비 심리가 위축되는 상황임에도 실속형 상품을 선호하는 고객 트렌드와 높은 가성비를 자랑하는 홈플러스 단독 상품군이 시너지를 내며 급성장하고 있다"라며 "비식품의 성공이 전체 매출 성장에 도움을 주는 만큼 고객을 위한 새로운 선택지를 제안해 지속 성장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thisriv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