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대학생 봉사단 '밸유 포 ESG' 발대식…"청년과 사회공헌"
3개월간 아동대상 공정무역 교육 등 프로젝트 진행
- 서미선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롯데는 15일 서울 성동구 헤이그라운드 성수에서 대학생 봉사단 '밸유 포(for) ESG(이하 밸유 봉사단)' 3기 발대식을 열었다.
밸유 봉사단은 롯데지주(004990)가 월드비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손잡고 2018년 출범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대학생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소를 포함한 사회공헌 활동을 직접 기획하는 '밸유 포 ESG'로 2022년 새단장했다. 밸유는 'Value Creators in Universities'의 줄임말이다.
발대식엔 ESG 활동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선발된 20개팀 80여명과 멘토단, 롯데지주, 월드비전 관계자가 참석했다.
발대식은 밸유 봉사단 프로그램 소개 및 참가자 활동 선서로 시작해 멘토단으로 참가하는 김승균 가톨릭대 교수의 특별강연, 그룹별 멘토링 세션 등이 열렸다.
3기는 12월부터 3개월간 아동 대상 공정무역 교육, 지역사회 어르신 안전 문제 해결, 일자리 창출 활동, 업사이클링 등 폭넓은 주제의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각 팀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채널을 개설해 활동 경과를 공유한다.
밸유 봉사단은 한양대, 가톨릭대 교수 등 공익활동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단과 함께 프로젝트 완성도를 높인다. 멘토단은 활동 기간 세부계획 점검과 진행 상황 모니터링, 성과 관리 등을 지원한다.
밸유 봉사단은 지원자에 한해 롯데마트의 보바스병원 환아 지원, 롯데케미칼(011170)의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루프 등 계열사 ESG 활동을 체험하는 'ESG 발룬티어'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3기에서 유기견 입양 활성화 아이디어로 선정된 멍토그래퍼팀 대표 이한설씨(성균관대, 23)는 "평소 관심있던 유기견 입양 관련 활동을 기획부터 실행까지 해볼 흔지 않은 기회라 생각해 지원했다"고 말했다.
롯데 관계자는 "밸유 봉사단은 다양한 사회 문제에 대해 청년 세대가 심층적으로 고민해볼 수 있도록 시작한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청년 세대의 따뜻한 마음이 사회 곳곳에 전달될 수 있도록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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