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 말레이시아서 한우 우수성 소개
미슐랭 2스타 셰프와 연계한 파인다이닝 행사 성료
현지 셰프, 인플루언서 등 한우 품질과 풍미 극찬
- 이강 기자
(서울=뉴스1) 이강 기자 =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농림수산식품부와 함께 지난 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프리츠 레스토랑에서 파인다이닝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한우의 우수성을 소개하고자 말레이시아 유력 소비자 및 미식 전문가, 현지 기관(주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 aT 쿠알라룸푸르지사) 등을 대상으로 기획됐다. 행사에는 미슐랭 2스타 '스와니예'(SOIGNE)의 이준 셰프와 레스토랑 '알렌'(Allen)의 서현민 셰프가 참여했다.
미슐랭 셰프들은 한우 타르타르, 한우찜, 한우 육전 등 에피타이저부터 후식까지 다양한 부위와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해 여섯 가지 코스를 제공했다. 우둔살, 보섭살, 윗등심 등 여덟 가지 한우 부위의 독특한 식감과 다양한 풍미를 살려 현지 미식가들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한일 주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 공사는 "지난 1년 간은 말레이시아로의 한우 수출이 걸음마를 떼는 시기였다면, 이제는 말레이시아에서 한우의 저변 확대에 힘쓸 시기"라며 "앞으로도 한우와 한우 요리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행사가 지속해서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활 한우자조금 위원장은 "이번 말레이시아 행사는 프리미엄 한우가 고급 육류로서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중요한 시작점이었다"며 "앞으로도 한우의 뛰어난 맛과 품질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다양한 해외 마케팅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thisriv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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