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3Q 영업익 2.2%↑…"2027년까지 현금환원 3.7조"(상보)

2024 추가 주주환원 계획도 발표 "연내 135만주 자사주 매입 후 즉시 소각"

(KT&G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KT&G가 3분기 시장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KT&G(033780)는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4157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6363억 원으로 3.1%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8.0% 감소한 2399억 원을 기록했다.

이날 KT&G는 △주요 경영 전략 제시(ROE 목표 등) △4개년 주주환원정책 △2024년 추가 주주환원 등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KT&G는 오는 2027년까지 기본주주환원으로 현금환원 3조7000억 원(배당 2조4000억 원, 자사주매입 1조3000억 원)을 제시했으며, 추가주주환원의 일환으로 비핵심 자산 유동화 등에 따른 재원 유입 시 추가 주주환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우선 검토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이 밖에 2024년 추가 주주환원 계획도 발표했다. KT&G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35만주(약 1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연내 즉시 소각하겠다는 방침이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