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방어 무침회' 할인 행사…"제철 생선으로 무침회 개발"

생선회 올해 매출 16% 오르며 대표 품목으로 성장

(이마트 제공).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이마트(139480)는 오는 8~14일까지 '방어 무침회'를 행사카드 전액 결제 시 5000원 할인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방어무침회는 제철을 맞은 방어회에 소스 전문업체와 함께 개발한 무침 양념, 신선한 채소를 더해 3~4인분 용량으로 구성했다.

이마트가 무침회를 본격 육성하는 이유는 특별한 고객군과 가격경쟁력에 있다. 이마트 생선회 매출은 해마다 늘면서 각 지난해 동기대비 2022년 17%, 2023년 5%, 올해(1~10월) 16%의 매출 신장율을 보이고 있다.

이마트 생선회 바이어는 연중 인기가 많은 광어·연어회나 물회처럼 고객을 매장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 새로운 전략을 고민했고 '무침회'라는 카테고리를 개발하게 됐다.

방어 무침회는 거제, 통영 등에서 키워낸 방어를 협력사에서 손질 작업 후 신선도를 높이기 위해 필렛 형태로 점포에 입고된다. 점포에서 필렛을 잘라 무침회 전용 트레이에 소스와 야채를 함께 구성하는 상품화 작업을 한다.

이마트는 무침회에 들어가는 주력 어종을 봄에는 숭어나 자연산 광어로, 겨울에는 점성어와 방어까지 제철 어종으로 바꿔가며 구성할 예정이다.

y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