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알파, 3분기 영업익 21%↑…"실적 성장에 이익 기반 확대"
매출 0.1% 증가 994억, 당기순익 11% 감소 44억
패션 독점브랜드로 경쟁력 강화…커머스 중심 재편
- 서미선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KT알파(036030)는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3% 늘어난 33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실적 성장에 이익 기반이 확대된 영향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0.1% 증가한 994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0.9% 감소한 44억 원이었다.
T커머스 사업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5.8% 성장했으며 매출은 상품 포트폴리오 개편 전략에 따른 직매입 비중 조정 등으로 1년새 2.8% 감소한 634억 원을 기록했다.
KT알파 쇼핑은 르투아 중심 패션 PB(자체브랜드) 라인업 확대와 초우즌, 브루노제이, 타바로니 캐시미어, 팻무스 등 하반기 가을겨울(FW) 패션 독점 브랜드 론칭으로 여성향 카테고리 중심 상품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또 TV방송과 모바일앱에 숏폼 도입, 라이브톡 및 리뷰기획전 신설 등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며 시장경쟁력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모바일상품권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한 253억 원을 기록했다. 기업고객 대상 적극 영업 확대, 온라인 마케팅 강화로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
추석 시즌 전년대비 취급고가 23% 증가하고 신규회원사 역시 27% 증가하는 등 시즌마케팅도 주효했다.
G커머스사업부문은 경쟁 입찰 및 제안 영업을 통한 신규 수주 확대, 대형 유통사들의 상품 소싱 강화 노력을 통해 B2B 시장 1위 사업자 위치를 확고히 할 예정이다.
콘텐츠미디어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8% 감소한 106억 원이었다.
한편 KT알파는 10월7일 이사회를 열고 콘텐츠미디어부문 내 콘텐츠사업본부 사업 일체를 KT스튜디오지니로 영업양도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KT알파는 사업구조를 주력사업인 커머스 중심으로 재편하고, 전사 역량을 커머스 사업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기업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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