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고추 바사삭'·M세대 '오리지널'…굽네, 세대별 인기 메뉴는
각 세대별 메뉴 주문 패턴 공개
- 배지윤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굽네를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각 세대별로 메뉴 주문의 특별한 패턴을 발견하고 X세대부터 M세대, Z세대까지 각각의 취향을 반영한 굽네의 메뉴를 공개했고 4일 밝혔다.
온 가족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선호하는 X세대는 굽네의 양념류 치킨과 풍부한 고기 토핑이 얹어진 피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치킨 중에서 '양념 히어로', '볼케이노', '갈비천왕' 등 매콤하면서도 풍성한 양념 맛을 가진 메뉴를 자주 선택한다. 피자는 '콰트로 미트 피자'나 '갈비천왕 플러스 피자'처럼 고기 맛이 두드러지는 메뉴가 인기다.
또한 가족들과 함께 푸짐한 한 끼를 즐기기 위해 ‘볼로네제 파스타’와 ‘까르보나라 파스타’ 등의 사이드 메뉴를 함께 주문하는 경우가 많다.
밀레니얼 세대(M세대)는 다른 세대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담백한 맛을 선호했다. 치킨 메뉴 중에서는 튀김보다 깔끔한 오븐구이 치킨을 선호하여 '오리지널' 메뉴가 베스트셀러로 꼽힌다.
피자 메뉴 중에서는 담백한 감자 토핑이 얹어진 '트리플 포테이토 피자'가 인기다. 사이드 메뉴에서도 국내산 '웨지감자' 주문 빈도가 높아 전체적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들로 한 끼를 구성하는 경향이 있다.
강렬한 맛을 추구하는 Z세대는 매콤한 맛의 굽네 '고추 바사삭' 치킨을 즐겨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추 바사삭의 깔끔한 매콤함에 진한 치즈가 듬뿍 들어간 '시카고 딥디쉬 피자'를 곁들이는 경우가 많다. Z세대는 사이드 메뉴로 '모짜 치즈볼'을 선호하는데 매콤한 치킨과 잘 어울리는 치즈 맛이 중독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정태용 지앤푸드 대표는 "굽네를 찾아주시는 고객분들이 세대별로 선호하는 메뉴가 다르다는 흥미로운 결과를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굽네는 굽네 치킨을 비롯해 전 세대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한 메뉴를 개발하고, 보다 건강한 미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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