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썸 매출 12월이 최대"…연말 앞두고 신제품 화이트 스초생 '출격'
"스초생은 겨울이 제철" 캠페인…새 모델로 고민시 발탁
임혜순 전무 "홀리데이 시즌 리더십 공고히"…내년엔 플래그십 매장도
- 이형진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저희는 12월의 매출이 가장 크다."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는 홀케이크 매출이 뛰어오르는 연말 시즌을 맞아 대표 케이크 메뉴 스초생(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을 다시 최전방에 내세운다. 모델로는 배우 고민시를, 스초생 라인업의 신제품 '화이트 스초생'을 선보였다.
투썸플레이스는 1일 '투썸플레이스 2024 홀리데이 시즌 캠페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올 연말 '스초생은 겨울이 제철' 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케이크·음료 라인업을 선보이며 겨울철 대표 디저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2023년 홀리데이 시즌 대표 제품으로 자리 잡은 스초생은 해당 시즌에 전년도 40만개 판매에 비교해 60만개를 판매하면서 160%의 성장을 이뤘다. 연말 시즌이 끝난 후에도 인기가 지속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성장하기도 했다.
임혜순 마케팅 총괄 전무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2002년 디저트와 페어링에 초점을 맞춰 콘셉을 유지하고 있다"며 "시그니처 제품인 스초생은 출시 후 10년 동안 1000만개 팔렸다"고 설명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이날 스초생 라인업 신제품 '화이트 스초생'을 포함한 1차 홀리데이 케이크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날 시식해 본 화이트 스초생 제품은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떠오르게 하는 비주얼로 화이트 초콜릿과 생크림을 섞어 크리미한 맛에 크런치를 속에 담아냈다.
투썸플레이스는 이외에도 딸기 단면이 겉으로 보이는 프레지에 타입의 '스초생 프레지에', 조니워커 블랙라벨 케이크, 홀리데이 산타, 윈터베리 생크림, 샤이닝 리스 체리 생크림 등의 케이크 제품을 1차 라인업으로 내놨다. 여기에 12월 중에 2차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음료에서도 윈터 뱅쇼, 진저 시트러스 라떼 등을 선보였고, 스몰 디저트에서도 스톨렌 스콘 등 홀리데이 시즌의 분위기를 담았다.
이날 투썸플레이스는 스초생의 올해 새 얼굴, 배우 고민시가 등장한 TV 광고 티저도 공개했다. 마치 홍콩의 왕가위 감독이나 박찬욱 감독의 영화 같은 분위기의 영상으로, 겨울 제철 스초생을 기다리는 고민시의 모습을 표현했다.
임 전무는 "고급스러운 비주얼과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스초생이 고민시의 이미지와 만나 큰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본편 광고는 22일에 온에어될 예정이다.
한편 투썸플레이스는 내년 프리미엄 케이크를 선보이기 좋은 '플래그십 매장'을 상반기 중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강남에 큰 매장 1곳, 강북에 비교적 작은 매장 1곳을 준비 중이다.
임 전무는 "투썸플레이스는 2002년 런칭 이래, 디저트 리더십과 커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해 왔다"며 "강화된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홀리데이 시즌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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