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30일 정기 임원인사…"퇴직 임원들에 통보"

정유경 총괄사장 승진 여부 관심

신세계그룹 본사 전경.(신세계 제공).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신세계(004170)그룹이 30일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 및 계열사는 이날 오후 퇴직이 예정된 임원들에게 거취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세계그룹은 갑작스러운 인사 통보로 인한 주변의 관심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전일 통보 관례를 유지해오고 있다. 따라서 신세계그룹의 인사는 30일로 예상된다.

지난해 정기인사 시점이 9월20일였던 점과 비교할 때 한 달 넘게 늦어진 것인데, 평년보다는 이른 시기다.

신세계그룹은 정 회장 취임 한 달 만인 4월 신세계건설 대표이사를 경질한 데 이어 지난 6월 SSG닷컴, G마켓 수장을 전격 교체해 대표이사급의 인사 폭이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다만 정 회장 취임 후 첫 정기 인사인만큼 앞으로 있을 '정용진 체제' 신세계그룹의 방향성과 비전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정 회장 승진으로 공석이 된 부회장직에 정유경 총괄사장이 오를지, 대표이사급 이하 임원진들의 이동 및 승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롯데그룹의 인사는 내달 말, 현대백화점(069960)그룹의 정기 인사는 이달 말 또는 내달 초란 예측이 나오고 있다.

y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