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치킨, 초대형 복합시설 '원 방콕'에 태국 10호점 개점

태국 진출 10개월 만에 이룬 성과

bhc 치킨 태국 7호점 찬 에비뉴점(bhc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bhc 치킨은 태국에 10호점 '원 방콕몰점'을 개점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1월 bhc 치킨이 태국에 진출한 후 10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bhc 치킨 10호점은 52석 규모로 방콕 중심부 룸피니 공원 인근의 새로운 핫플레이스인 '원 방콕' 쇼핑몰에 위치해 있다. K-푸드에 관심이 많은 20~30대 고객들에게 높은 접근성을 제공하며 지하철역과도 인접해 유동 인구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bhc 치킨은 원 방콕몰점의 콘셉트를 '활기차고 캐주얼한 다이닝'으로 설정했으며 브랜드의 상징인 밝은 옐로 톤의 경쾌한 인테리어를 바탕으로 고객들이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주력했다.

앞서 bhc 치킨은 지난 18일 개최된 '태국 인플루언서 어워즈 2024'에서 치킨 브랜드 1위로 선정되며 맛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태국 진출 1년이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현지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으며 브랜드 인지도를 확립해 나가고 있다.

특히 대표 상품인 '뿌링클'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태국의 습한 기후를 고려해 bhc 치킨은 '크리스피 뿌링클' 등 현지화된 메뉴를 선보였으며 뿌링클 치킨 스킨·뿌링클 치킨 조인트 등 닭 특수 부위를 활용한 다양한 뿌링클 메뉴와 함께 떡볶이·라볶이도 출시해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bhc 치킨 관계자는 "올해는 태국 진출의 원년으로 bhc 치킨을 알리고 현지의 시장 환경에 많은 경험을 쌓는 매우 중요한 과정의 시기"라며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앞으로는 더 빠르게 매장을 확대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