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흑백요리사"…CU·GS25, 자사 앱 주간 사용자 수 최대

협업 상품 사전예약 주간…CU 137만 명, GS25 241만 명

우리동네GS, 포켓CU 앱 주간 사용자 수 추이. (와이즈앱 제공).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의 선풍적인 인기에 출연 셰프들과 협업 상품을 선보인 편의점 자사 앱 사용률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앱 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GS리테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자사앱 '우리동네GS', '포켓CU' 앱의 주간 사용자 수가 출연 셰프와의 협업 간편식 사전 예약 시점에 맞춰 각각 최대치를 기록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Android+iOS)를 표본 조사한 결과 포켓CU 앱은 흑백요리사 협업 간편식 사전 예약을 시작한 10월 2주 차에 주간 사용자 수 137만 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주간 사용자 수를 달성했다. 이는 10월 1주 차 109만 명 대비 28만 명 증가한 수치다.

CU는 지난 8일부터 18일까지 흑백요리사 우승자인 '나폴리 맛피아'의 레시피를 활용한 '밤 티라미수 컵'을 포켓CU 앱에서 사전 예약 판매했다.

사전 예약 판매 기간 포켓CU 앱에선 연일 완판 행진이 벌어지고 접속 지연 사태가 일어나기도 했다. 이에 CU는 당초 10일까지였던 예약 판매 기간을 18일까지(주말 제외)로 연장하고 오프라인 판매 개시일도 늦췄다.

우리동네GS 앱 또한 협업 제품 예약이 시작된 10월 3주 차에 241만 명의 최대 주간 사용자 수를 기록했다.

GS리테일 운영 편의점 GS25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흑백요리사 IP(지식재산권)를 적용해 선보인 '편수저 시리즈' 1탄, '흑백요리사 만찢남 중식 시리즈 2종'(라즈지·해물누룽지탕)의 사전 예약을 시작했는데 출시 27분 만에 준비된 물량이 전부 소진됐다.

y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