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공장, 글로벌 K-뷰티 중심으로 '우뚝'

아마존부터 코스트코까지 미국 온오프라인 채널 섭렵

퓨어 클렌징 오일(마녀공장 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마녀공장(439090)은 코스트코 등 미국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의 입지를 확장해 나가며 K-뷰티 선두 주자로서 위상을 확고히 다지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마녀공장은 글로벌 최대 e커머스인 아마존을 시작으로 북미 시장에 진출했다. '퓨어 클렌징 오일'은 판매 순위권을 장악하며 스킨케어·클렌징 제품을 중심으로 미국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각인시켰다.

이는 K-콘텐츠를 중심으로 '한국인의 자연스럽고 깨끗한 피부'에 대한 관심과 동시에 고품질 성분을 함유하면서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을 선호하는 듀프(Dupe) 소비 트렌드로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마녀공장은 다양한 구매 패턴을 가진 현지 소비자를 공략하고자 온오프라인 채널을 전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7월부터는 미국 대형 유통사인 코스트코·얼타의 온오프라인 채널에 입점했다.

탁월한 제품력과 좋은 반응으로 얼타의 입점 점포수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아직 온라인보다는 오프라인 구매 선호 비중이 높은 미국 소비자와의 접점을 갖추며 이를 기반으로 한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온오프라인 채널 투트랙 운영 등 공격적인 행보는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 마녀공장 상반기 미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8% 급증했다. 마녀공장은 코스트코 및 얼타 입점 후 샘플링 등 현지 맞춤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마녀공장 관계자는 "7월 코스트코·얼타에 차례로 입점하며 미국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혀 가고 있다"며 "마케팅 활동으로 입점 매장 및 품목 수를 꾸준히 확대하며 현지 고객 접점 강화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녀공장은 14일부터 5일간 진행된 '코스트코 글로벌 서밋'에도 참석, 미국·캐나다 등 각국의 코스트코 바이어와 만나 브랜드 및 제품을 알렸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