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라이프스타일 스타트업 육성 '오벤터스' 7기 마무리
스타트업-계열사 간 사업화 연계·투자유치 기회 등 지원
- 서미선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CJ그룹은 라이프스타일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고 공동 사업화를 지원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오벤터스'(O!VentUs, Open+Venture+Us) 데모데이를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CJ는 24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오벤터스 7기에 선발된 8개 스타트업을 비롯해 VC(벤처캐피탈), AC(엑셀러레이터), CJ 계열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데모데이를 했다.
각 스타트업은 보유 혁신기술 및 사업모델을 소개하며 식품&바이오, 물류,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등 사업 분야별로 사전 매칭된 CJ 계열사와의 사업검증(PoC) 결과 내용을 함께 발표했다.
이후 오벤터스를 통해 발굴한 스타트업과 CJ 계열사와의 성공 협업 사례에 대한 토크쇼가 이어졌다. CJ프레시웨이와 오벤터스 4기로 선정된 바 있는 '식신' 관계자가 참석해 모바일 식권 비즈니스인 '식신e식권' 협력과 관련한 구체적 사례를 소개했다.
오벤터스 7기는 6월 식품&바이오 분야와 물류 분야 각 3곳,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분야 2곳이 선발됐다.
CJ 계열사는 CJ제일제당(097950), CJ피드앤케어, CJ프레시웨이(051500), CJ대한통운(000120)(물류·건설), CJ ENM(035760), CJ CGV(079160) 등 6개사 7개 부문이 참여했다.
스타트업들은 오벤터스 선정 뒤 CJ 계열사와의 사업검증과 함께 경영전략, 법률, IR(기업홍보), PR컨설팅 등 기업운영 전반에 걸친 교육과 멘토링을 거쳤다.
적합기업 대상으로는 CJ 인베스트먼트, CJ올리브영(340460) 등 주요 계열사가 참여한 가운데 사업연계 가능성과 투자를 검토하는 'CJ 커넥트데이'를 개최했다.
CJ는 이후에도 CJ 계열사와의 사업화 연계, 투자유치 기회 모색 등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김도한 CJ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유망 스타트업과 CJ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하고 창출하는 기회가 됐다"며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CJ와 스타트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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