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꾸 원조' 크록스, 짝퉁 지비츠 제작·유통 업체에 법적 조치

지식재산권 보호 위해 법적 제재 나서

(크록스 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신꾸'(신발꾸미기)의 대표 격인 크록스가 가품 지비츠™ 참(Jibbitz™ Charms)에 칼을 빼들었다.

크록스는 정품의 지식재산권을 침해하는 가품 지비츠 제작 및 유통 업체 대상 법적 제재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크록스는 2006년부터 크록스 슈즈 상부 구멍에 꽂는 액세서리인 지비츠™ 참에 대한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다.

지비츠™ 참은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신발을 만들고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패션 아이템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슈즈 퍼스널라이제이션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이 같은 인기와 함께 가품 지비츠에 대한 제작 및 판매, 유통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크록스 법무팀에서는 가품 지비츠 제작, 유통, 판매 등 지비츠™ 참에 대한 지식재산권을 침해하는 판매자 및 업체 대상으로 내용증명 발송 및 소송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법적 대응을 하고 있다.

특히 시장에 유통되는 가품 지비츠의 경우 KC인증을 받지 않아 화학 물질을 포함하거나 매끄럽지 않은 컷팅과 마감 등으로 안전 이슈가 발생할 수 있다.

크록스는 슈즈와 지비츠™ 참을 통한 퍼스널라이제이션의 원조로 지비츠™ 참의 오리지널리티와 올바른 인식, 다양성을 알리고자 '크록스 핏(FIT)'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