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네 "건강한 맛 찾는 2030…오븐구이 치킨 주문 늘어"
오븐구이 점유율 1년새 1.7%p↑…건강 관심 상승 영향
- 이강 기자
(서울=뉴스1) 이강 기자 = 지앤푸드는 '헬시 플레저' 문화에 자사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에서 오븐구이 치킨 인기가 상승했다고 28일 밝혔다.
소비자 사이에서 건강을 추구하는 동시에 즐거움을 잃지 않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가 보편화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굽네가 9월27일부터 10월3일까지 서울·인천·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남녀 소비자 600명을 대상(중복 응답)으로 치킨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후라이드, 오븐구이 치킨을 병행 주문하는 소비자는 10회 중 약 4회(38.7%)를 오븐구이 치킨으로 선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오븐구이 치킨 선택 이유로는 '건강한 맛의 치킨을 먹고 싶을 때'(41.2%)가 가장 높았다. 이어 '늦은 저녁 시간에 야식으로'(34.2%), '건강을 신경 쓰는 다이어트 중일 때'(32.1%) 순이었다.
특히 2030 소비자가 오븐구이 치킨을 건강한 식사 대안으로 선택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오븐구이 치킨과 프라이드치킨의 주문 점유 비율은 전년 대비 오븐구이 비중이 1.7%포인트(p) 소폭 상승했다. 오븐구이 주문 점유율에서는 10대와 20대 후반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오븐구이 치킨 구입 증가 이유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48.6%)가 가장 높았고, '맛이 좋아져서'(30.7%)가 뒤를 이었다.
정태용 지앤푸드 대표는 "이번 조사를 통해 건강과 맛을 함께 추구하는 소비자가 오븐구이 치킨을 다양하게 즐기고 소비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미식 트렌드를 이끌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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