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징 브랜드 성지 된 젠테…2030 고객 70%

MZ세대 중심 신명품·컨템포러리 브랜드 직소싱 경쟁력

(젠테 제공)

(서울=뉴스1) 김명신 기자 = 프리미엄 온라인 부티크 '젠테'는 해외 신명품과 라이징 브랜드 직소싱을 강화하며 젊은 고객층의 유입이 확대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젠테의 고객 연령별 구성 분석에 따르면 전체의 약 70%에 가까운 고객이 30대 이하로, 소비여력이 크고 고가의 명품을 주로 구매하는 30~40대 이상을 중심으로 한 명품 플랫폼의 고객 구성과는 크게 다른 모습이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최근에는 해외의 인플루언서들의 주목을 받는 신진 브랜드들에 대한 관심 표현과 구매가 실시간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젠테 측은 설명했다.

이에 젠테는 MD와 콘텐츠 마케터 등 30여명이 넘는 패션리더들을 인재로 채용, 브랜드본부를 구성하고 탁월한 안목과 역량으로 떠오르는 브랜드를 발굴, 제안하면서 트렌드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연예인들이 사랑하는 브랜드로 주목 받고 있는 스웨 스웨덴 브랜드 '아워레가시'는 젠테가 2021년부터 국내에 소개한 후 2년 만에 플랫폼 내 판매량이 20배 성장했고, 패션피플이 선택한 스니커즈 브랜드로 불리는 '미하라 야스히로', '오트리' 등의 브랜드 역시 같은 기간 10배 이상 증가했다.

젠테는 기존의 최대 강점이었던 부티크 직소싱을 넘어 브랜드 직소싱을 통해 프리미엄 온라인 부티크로의 포지셔닝을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카일리 제너, 헤일리 비버, 벨라 하디드, 블랙핑크 제니와 리사 등 국내외 셀럽들에게 사랑을 받는 뉴욕의 핫 브랜드 귀조(GUIZIO)와 계약을 통해 젠테스토어에서 직접 판매한다.

정승탄 젠테 대표는 "생활 속의 예술인 패션을 고객들에게 향유하고 패션의 가치와 고객들의 개성 및 취향을 발견할 수 있는 장을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il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