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패션 '로고플레이' 부상…롯데온 "인기제품 최대 70% 할인"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롯데온은 키즈 의류에서 브랜드 로고를 강하게 드러내는 '로고플레이' 트렌드가 부상하는데 맞춰 30일까지 '키즈 위크'를 열고 관련 제품 최대 7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롯데온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15일까지 유아동 패션 카테고리에서 로고 디자인을 내세우는 스포츠 브랜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가까이 신장했다.

특히 로고가 강조된 상하 셋업 상품이 주요 인기품목인 '디스커버리 키즈' 판매량은 전년 대비 80% 뛴 것으로 집계됐다. 메이저리그 베이스볼팀 로고를 강조한 MLB키즈 올해 실적은 전년 대비 2배 넘는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키즈 컨템포러리 브랜드에서도 동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롯데온은 밝혔다. 2014년 영국에서 론칭된 키즈 브랜드 '윙켄'은 윙크하는 얼굴이 시그니처로, 롯데온에선 지난해 11월 입점 뒤 최근 한 달 기준으로 지난해 12월 대비 판매량이 55% 신장했다.

마크제이콥스 키즈, 쟈딕앤볼테르 키즈도 로고플레이 디자인을 선보이며 올 들어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각 40% 가까운 신장세를 보였다.

심슬비 롯데온 스포츠레저팀 상품기획자는 "로고플레이 제품이 성인에겐 유행 지난 아이템으로 여겨지는 경향이 있지만 유아동 의류에서는 큼지막한 로고나 브랜드 특유 패턴이 오히려 귀여운 느낌을 준다"며 "저출생 기조 속 자녀에겐 기꺼이 소비하려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로고플레이 제품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롯데온은 30일까지 '키즈 위크' 행사를 열고 최대 70% 할인 혜택을 준다. 추가로 카드결제 할인혜택도 10%까지 받을 수 있다.

롯데온은 아우터를 비롯 완구, 출산, 유아동 용품을 총망라해 합리적 가격으로 선보인다. 추천 상품은 윙켄 BK다운점퍼, 디스커버리 키즈 기모 하이 배색트레이닝 맨투맨, MLB 2024 가을겨울(FW) 베이직 스포티브 글로시 숏다운 등이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