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240 독도소주', '독도 수호' 안용복 장군 추모제 제향주 공식 선정

25일 독도의 날 25주년 맞아 울릉도서 안용복 장군 추모제 열려
"독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해외시장 개척해 나갈 것"

25일 열리는 안용복 장군 추모제향주로 공식 선정된 '40240 독도소주'와 '40240 독도 샷 글라스.'(케이알컴퍼니 제공)

(서울=뉴스1) 이강 기자 = 케이알컴퍼니는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열리는 안용복 장군 추모제의 제향주로 자사 제품인 '40240 독도소주'가 공식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안용복 장군은 조선 숙종시대 일본으로부터 독도를 지킨 역사적 인물로 추모행사가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는 안용복장군기념사업회 주최로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도에서 25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주최 측은 "독도를 수호해온 우리 선조들의 우국충정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40240 독도소주를 제향주로 공식 선정했다"고 전했다. 독도소주는 울릉도 해저 1500m에서 끌어올린 해양 심층수를 원료로 만든다.

또한 제향주를 담는 잔으로 독도의 동도와 서도가 각인된 '40240 독도 샷 글라스'를 사용해 행사의 의미를 더한다. 숫자 '40240'은 독도의 우편번호로 독도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상품명으로 차용했다.

이날 행사의 제향주로는 40240 독도소주의 프리미엄 라인인 37도 및 27도 제품이 사용된다.

한편 40240 독도소주는 출시 3년만에 세계 3대 주류 품평회 중 하나인 '인터내셔널 스피릿 챌린지 2024'에서 전 제품이 금메달과 은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해외 진출도 도모한다. 현재 미국에 수출 중이며, 연내에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칠레 수출에 성공한 바 있다.

임진욱 케이알컴퍼니 대표는 "아직 수출량은 소량에 불과하지만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나라에 독도를 알렸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케이알컴퍼니 관계자는 "독도에 대한 역사적 의미가 남다른 올해, 우리 영토 독도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행사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독도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해외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thisriv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