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톰보이, 콘진원과 K-패션 인재 육성
'2024 액셀러레이팅 F' 우수 브랜드 선정
신진 패션디자이너 발굴 육성 프로젝트 진행
- 김명신 기자
(서울=뉴스1) 김명신 기자 = 신세계톰보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과 함께 신진 패션디자이너 발굴과 육성을 위한 프로젝트 '액셀러레이팅 F(Accelerating F) 데모데이'를 진행하고 우수 브랜드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콘진원이 주관하는 액셀러레이팅 F는 글로벌 패션 시장에 진출할 신진 디자이너를 후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소규모 유망 브랜드가 사업을 구체화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스타트업처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세계톰보이와 콘진원은 지난 5월 참가자를 모집해 신진 브랜드 총 10팀을 선발하고, 10주간에 걸쳐 전문 멘토링 과정을 진행했다. 유통, 투자, 마케팅 등 분야별 전문가들의 코칭 프로그램을 비롯해 시제품 제작 지원, 유명 패션 매거진 화보 촬영 등 신진 브랜드를 위한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했다.
모든 과정이 끝난 지난 11일에는 데모데이를 열고 패션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브랜드를 소개하는 쇼케이스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브랜드 스토리부터 활동 성과, 신제품, 향후 비전 등에 대해 발표했다.
신세계톰보이와 콘진원은 전문 심사위원과 데모데이 현장 평가를 종합해 총 2개의 우수 브랜드를 선정했다. 제품의 창의성, 성장 가능성, 사업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신세계톰보이 특별상'에는 패션 브랜드 '준태킴'(JUNTAEKIM)이 선정됐다. '2024 데모데이 최우수 브랜드상'에는 슈즈 브랜드 '피노아친퀘'(Finoacinque)가 이름을 올렸다.
판로개척 지원에도 나선다. 신세계톰보이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에서 '액셀러레이팅 F 2024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
신세계톰보이 관계자는 "이번 액셀러레이팅 F는 신세계톰보이가 K패션 전문 법인으로 재출범하면서 추진한 첫 번째 프로젝트로 매우 의미가 깊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협업을 통해 K패션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il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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